[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의 ‘한-메콩 물관리공동연구센터’는 15일 서울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메콩강 최근 수자원 이슈와 한-메콩 협력방안 모색’을 주제로 ‘한-메콩 협력 1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주최하고 한국수자원공사 등 6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해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글로벌 코리아 박람회’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2021년 한-메콩 협력 1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메콩지역과의 협력을 주도하는 국내·외 기관 및 정부 관계자, 전문가들이 참여해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한-메콩 협력관계 증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김해용 한-아세안 센터 사무총장, Pich Hatda 메콩강위원회(MRC) 의장, Suriyan 메콩연구소(MI) 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김동배 외교부 아세안국 심의관이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소개하는 기조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1부에서는 △박진혁 한-메콩센터장의 ‘한-메콩 물관리공동연구센터 운영 및 역할’ △이주헌 한국수자원학회 부회장의 ‘메콩유역 수자원 현안과 국제개발협력의 역할’ △Anoulack Kittidhoun 메콩강위원회 수석전략관의 ‘메콩강유역의 최신 물관리 이슈 및 미래전망’을 주제로 한 발제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정관수 UNESCO IHP한국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좌장으로 정경화 외교부 동남아2과장, 임정희 KOICA 상임이사, 곽성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및 이요한 부산외대 교수 등이 패널로 참가해 메콩지역의 수자원 현황에 대한 문제점을 공유하고 한-메콩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방안에 관한 토론이 이뤄진다.

‘한-메콩 물관리공동연구센터’는 2020년 1월 수자원공사에 설립된 정부와 산·학·연이 연계하는 연구·기술협력 플랫폼 조직으로 2019년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서 한국,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 등 6개국 정상 간 합의된 메콩강 선언문을 근거로 설립됐다.

올해 3월에는 사단법인으로 확대 출범했으며 국내 유일의 메콩지역 물분야 전문 연구센터로서 한국 외교부와 미 국무부의 국제공동협력사업인 ‘메콩 지역 수자원 데이터 활용 및 역량 강화 협력사업’을 미항공우주국과 미국 공병단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정경윤 수자원공사 부사장(한메콩 물관리공동연구센터 이사장)은 “현재 추진 중인 국제공동협력 사업들을 차질없이 수행하겠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메콩 간 수자원관리 연구협력을 지속 강화해 메콩지역에 필요한 수자원 및 수재해 관리기술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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