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좌 3번째)이 산재예방 스타트업 발굴 및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좌 4번째) 등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좌 3번째)이 산재예방 스타트업 발굴 및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좌 4번째) 등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산업재해 예방에 필요한 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안전보건공단과 창업전문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과 창업진흥원(원장 김용문)은 공단 서울광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산재예방 스타트업 발굴 및 안전인식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 기관은 산업재해예방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공모전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등을 활용해 산재예방분야 과제를 제시하고 이를 해결할 스타트업을 찾아 나선다.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이란 대기업, 공공기관 등의 문제를 스타트업이 해결한다는 의미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 중인 스타트업 지원 플랫폼을 말한다.

아울러 산재예방분야로 창업을 준비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공단이 보유한 신발 미끄러짐 저항 측정장치, 작업용 리프트의 제어방법 등과 같은 산업재산권을 유·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이외에도 안전관리 수준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스타트업의 안전보건 교육도 지원한다.

예비창업부터 성장까지 단계별 창업 강좌 서비스를 제공하는 ‘K-Startup 창업에듀’ 누리집에 안전보건 교육 과정을 추가 편성하며 약 54만여명 회원들에게 뉴스레터를 발송하는 등 기업에 필요한 안전보건 정보를 제공한다.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가진 전문성을 활용해 기업의 성장을 돕고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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