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이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KOSHA 옴부즈만 회의를 갖고 있는 모습.
안전보건공단이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KOSHA 옴부즈만 회의를 갖고 있는 모습.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안전보건공단(감사 조병기)은 국민의 눈으로 산업재해예방사업을 평가하고 개선하는 옴부즈만 회의를 15일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올해 세 번의 회의에서는 △특별기획점검 △안전투자혁신사업 △건강관리카드 △인증대상품성능시험 △클린사업 △건설업 유해위험방지계획서 △민간재해예방기관 평가 등 안전보건공단의 7개 산재예방사업에서 총 13가지 개선사항이 제시됐으며 이번 회의에서는 그동안의 개선 조치에 대해 총괄·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선조치 내용 중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위험한 설비와 작업환경을 안전하게 개선하도록 비용을 지원하는 ‘클린사업’의 절차와 기준이 복잡하다는 옴부즈만의 권고에 따라 안전보건공단은 불필요한 기준을 삭제하고 유사·중복 기준을 통합(58개→35개) 했으며 사업장 제출 서류를 간소화하는 등 고객 편의를 높였다.

또한 유해위험방지계획서를 제출한 건설현장에 대해 공사 진행 중 계획서 변경사항이나 위험작업 시기를 파악해 안전 모니터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옴부즈만의 권고에 따라 공단은 모니터링 전담직원을 지정해 수시로 안전을 확인하게 했으며 불량현장은 고용노동부 감독으로 연계하는 등 현장의 안전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안전보건공단은 2010년부터 옴부즈만 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산재예방 관련 학계·외부 민간전문가 등 4명을 옴부즈만으로 임명해 공단의 불합리한 제도·관행·업무처리 등을 발굴해 개선하고 있다.

KOSHA 옴부즈만의 주요 활동내역은 안전보건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병기 안전보건공단 상임감사는 “공단은 산재예방사업을 국민의 눈높이로 평가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개선하겠다”라며  “앞으로도 ‘KOSHA 옴부즈만’의 권한과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공정하고 청렴한 공단으로 나아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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