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요소수 제조업체, 유통업체, 주유소업계 및 관계기관과 요소수 수급 해결간담회를 갖고 있다.
환경부가 요소수 제조업체, 유통업체, 주유소업계 및 관계기관과 요소수 수급 해결간담회를 갖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15일 서울 용산구 소재 서울비즈센터에서 롯데정밀화학, KG케미칼, KD파인켐, (주)삼주, 휴켐스, 에코닉스 등 요소수 제조업체, 내트럭(주), CJ대한통운 등 유통업체, 한국자영알뜰주유소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주유소협회 등 주유소업계, 관계기관과 요소수 수급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환경부는 중국의 요소 수출절차 강화로 인해 국내 요소수 수급 부족사태가 발생한 이후 간담회, 비상연락체계 구축을 통해 관련 업계와 꾸준히 소통하는 등 요소수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환경부는 요소수 제조업체들에게 요소수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생산능력을 최대한 활용해 요소수를 생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기존 요소수 공급망을 통해 요소수를 우선 공급하되 여유 물량에 대해서는 유통업체, 주유소 관련 협회 등과 공유해 요소수가 부족한 곳에 시의적절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관련업계에서는 환경부 요청사항에 대해 적극 협조해 요소수가 원활하게 유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법정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요소수 수급 상황에 대해 관련 업계들과 긴밀히 연락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망을 공유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요소수 관련 업계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하고 논의해 요소수 수급에 대한 병목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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