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노사 관계자들이 김장나눔 봉사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노사 관계자들이 김장나눔 봉사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11월 셋째 주부터 12월 둘째 주까지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더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실시해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지원한다.

이번 캠페인 기간에는 대전 본사를 포함해 총 56개의 임직원 봉사동아리 4,020명이 참여해 약 1억5,000만원 상당의 나눔을 진행한다.

이들은 이른 한파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이웃들에 김장김치와 방한용품, 코로나 방역물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16일 대덕구 중리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과 노철민 수자원공사 노동조합 위원장을 포함해 본사 임직원 약 50명이 함께 참여해 노사공동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수자원공사는 3,000kg의 김치를 지원할 예정이며 이는 대전시 대덕구 법동에 거주하고 있는 취약계층 약 300세대에 10kg씩 전달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청주권지사를 비롯한 20개 지사에서는 저소득층, 독거노인, 복지시설 등에 총 5,500만원 상당의 김장김치를 지원하고 아산권지사 등 35개 지사에서는 난방용품과 생필품, 코로나 방역물품 등 겨울나기를 위한 약 7,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남강댐지사에서는 김장김치 나눔과 함께 자원 재활용 촉진을 위한 에코 플리마켓을 개최한다. 플리마켓은 28일 남강댐 에코마켓에서 진행되며 수자원공사 남강댐지사를 포함한 5개 기관이 함께 참여해 사용 가능한 중고물품 등을 판매하고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지역사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전 직원이 뜻을 모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함께 하고자 한다”라며 “추위와 코로나19로 이중고를 겪는 소외계층이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노철민 수자원공사 노동조합 위원장은 “코로나19라는 긴 터널 속에 겨울을 맞아 어려운 상황에 처하신 분들이 많다”라며 “취약계층 국민이 소외되지 않도록 수자원공사가 노사가 한마음으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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