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이 기술인재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고교오픈스쿨 멘토링 데이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이 기술인재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고교오픈스쿨 멘토링 데이를 개최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는 기술인재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16일 지역 에너지 직업계고 3곳과 ‘고교오픈스쿨 멘토링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멘토링은 울산혁신도시 9개 공공기관이 협력해 울산지역 고교생에게 직무‧현장체험 교육을 지원하는 ‘고교오픈스쿨’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교육은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사전에 학생과 교사 의견을 적극 수렴해 △온라인 발전소 견학 프로그램 △취업 및 면접 노하우 전수 △Q&A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울산 마이스터고, 울산 에너지고, 현대공업고 등 3곳 재학생 6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에너지 직업계고 졸업생으로 동서발전에 취업한 선배들이 멘토가 돼 취업 성공 노하우를 전수했다.

앞서 동서발전은 울산지역 고교생을 대상으로 올해 3차례에 걸쳐 실시간 온라인 취업특강을 시행했다. 특강은 △직장예절과 비즈니스 매너(7월) △공공기관 채용과 NCS 직업기초능력(8월) △자기소개서 작성과 블라인드 면접(10~11월)을 주제로 진행됐다.

동서발전의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멘토링 데이를 기획했다”라며 “고교오픈스쿨 선도 공공기관으로서 앞으로도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2019년부터 울산지역 직업계고 가운데 에너지분야와 연관성이 높은 학교를 선정해 △전문가 초빙 맞춤형 취업특강 △졸업선배와 함께하는 멘토링 데이 △현장실습 기반의 필드트립(Field Trip) △청년 기능인 육성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 중 현장교육인 ‘발전소 모의운전 실습’과 ‘발전이해 동영상 교육’은 지난해 울산교육청 승인을 통해 전국최초로 고교학점제 2학점 교과목으로 채택된 바 있다.

동서발전은 고교생 취업 지원 프로그램의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2020년 비대면 오픈스쿨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직업계고 취업 인원 40명을 배출하는 등 대외적으로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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