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은 ‘화력발전소 석탄재 재활용을 통한 협력이익공유로 ESG 가치확산’과제가 대·중소기업 농어업 협력재단으로부터 협력이익공유 우수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도의 중부발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청정연료 전환사업의 협력이익공유 우수사례 선정에 이어 발전회사 최초 2년 연속 괘거이다.

협력이익공유 제도는 공공기관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으로 발생한 이익을 사전약정 기준에 따라 중소기업에 공유하는 계약모델로써 기업간 매출 및 이익격차 심화에 따른 임금·혁신능력 하락으로 전체 산업경쟁력 약화를 방지하기 위한 정부의 중점 추진사업이다.

이번 중부발전의 석탄재 재활용 확대사업은 기존 석탄화력발전소의 석탄재 매립을 지양·재활용을 90% 이상 확대하기 위해 매각을 촉진하고 매립부담금 상향에 대응하는 등 정부정책을 적극 이행하는 대표적인 그린뉴딜 사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여기에 석탄재 재활용에 따른 중부발전 매립부담금 절감액의 일정부분을 보령지역에서 석탄재를 구매하는 협력기업에 공유해 협력이익공유를 접목한 사회적 가치구현의 KOMIPO-ESG 중점추진 사항이다.

해당 협력이익공유 우수사례를 통해 충남 보령시 지역 4개 협력 중소기업에 약 3,200만원의 중부발전 재무적 성과가 공유될 예정이며 나아가 석탄재 매각을 통한 중부발전의 재무적 성과는 연간 약 30억원 규모로 발전소 인근 보령시 지역사회 비영리법인(주민)에게 공유될 예정이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중부발전이 자원순환 촉진을 통한 녹색산업 혁신생태계 구축의 그린뉴딜 정책을 적극 이행하고 나아가 석탄재 재활용을 통한 한국판 그린뉴딜 사업수행(Environment), 협력이익공유 과제 및 관련사업 이해관계자가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Social), 발전소 주변지역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와 이익공유 커뮤니케이션으로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Governance)의 한국중부발전 E·S·G 경영을 통한 사회적 가치구현의 공공기관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향후 중부발전은 정부의 비대면 산업육성 구축의 디지털 뉴딜분야와 연계돼 시행 중인 ‘혁신조달제품 신남방국가 비대면 해외동반진출’ 사업과 협력이익공유 과제를 결합함으로써 공공기관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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