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업체에서 한국석유관리원을 방문해 요소수 검사를 신청하고 있다.
요소수업체에서 한국석유관리원을 방문해 요소수 검사를 신청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차동형)은 중국발 요소 대란으로 인해 급격히 증가한 자동차용 요소수 사전검사 물량을 패스트트랙을 통해 5일 이내(기존  20일)에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

자동차용 요소수 검사 기관은 한국석유관리원과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 2곳으로 석유관리원은 지난 8일 한시적으로 요소수 검사 패스트트랙 도입 및 주말 방문 접수를 허용해 요소수 검사의 신속성뿐만 아니라 편의성까지 확보했다.

요소수 대란 이후 17일까지 석유관리원으로 공식적으로 접수된 품질검사 건수는 총 56개이며 현재 검사가 완료된 25업체 중 20개 제조·수입업체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번 품질검사를 통해 앞으로 150만리터 이상의 요소수가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5개 업체는 제조기준에 벗어난 부적합 검사 결과를 받아 석유관리원은 해당 업체에게 신속한 재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분석결과 피드백 등 기술지원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석유관리원은 31개 업체에 대해 시료분석 중으로 신속하게 품질검사를 완료할 계획이고 앞으로 신청 예정 중인 업체는 26개에 이른다.

차동형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은 “기관 인력을 최대한 가동한 비상 TF를 운영하고 있으며 요소수가 빠르게 시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철저하게 품질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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