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형 태양광발전소 설립 협약식에서 김재경 광양시 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 추형욱 SK E&S 대표, 김경호 광양시 부시장(좌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복지형 태양광발전소 설립 협약식에서 김재경 광양시 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 추형욱 SK E&S 대표, 김경호 광양시 부시장(좌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SK E&S가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광양시와 손잡고 복지형 태양광발전소를 설립한다.

SK E&S는 전남 광양시청에서 광양시,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과 ‘복지형 태양광발전소’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태양광발전소 건설 및 운영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복지형 태양광발전소’는 태양광발전소 운영 수익을 복지사업 재원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적가치(SV) 창출 사업모델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지역 복지사업 추진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추형욱 SK E&S 대표와 김경호 광양시 부시장, 김재경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전남 광양에 세워질 복지형 태양광발전소는 2MW급 규모로 광양시 공용주차장 3개소에 캐노피 형태로 2022년 상반기에 착공될 예정이다.

SK E&S는 기부금 10억원을 기탁해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고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측에 운영 노하우를 전수해 향후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이 안정적으로 태양광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은 태양광 사업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을 지역 복지사업 자금으로 활용하게 되며 광양시는 공유지 무상임대 및 인허가 등 필요한 정책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복지형 태양광발전소 설립은 기존 일회성 기부금 증여방식에서 벗어나 지원대상의 자립이 가능케 하는 새로운 사회적가치(SV) 창출 모델로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복지재원 마련이 가능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추형욱 SK E&S 대표는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지역 상생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SK는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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