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9일 국제유가는 유럽의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석유수요 회복 둔화 우려, 중국 전략비축유 방출 추진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2.91달러 하락한 76.10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2.35달러 하락한 78.89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2.23달러 상승한 80.89달러에 마감됐다.

오스트리아는 지난 18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최고 수준인 1만5,000명을 기록하면서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전국적인 봉쇄조치를 결정했다.

19일 오스트리아 총리는 내주 22일부터 10일간 이동제한 조치를 실시한다고 발표했으며 최대 20일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또한 유럽에서 최저 수준인 백신접종률(60% 중반 수준)을 높이기 위해 내년 2월1일부터 백신접종을 의무화하는 조치를 시행한다.

코로나 재확산으로 석유수요 회복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OPEC 등은 지난달 전망에서 4분기 석유수요를 하향 조정했다.

미-중 정상간 화상회담에서 전략비축유 방출 필요성을 논의한 이후 중국이 원유 전략비축유 방출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지난 18일에 보도됐다.

중국은 지난 9월24일 물가안정을 위해 원유 전략비축유 738만배럴을 공개입찰 실시했고 이 중 443만배럴이 낙찰됐다.

한편 미국의 원유 및 가스 시추기수가 전주 대비 11개 증가했다.

석유 시추기는 541개로 전주대비 16개 증가했고 가스 시추기는 147개로 5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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