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로 인해 8주째 상승행진하던 주유소 판매 석유제품 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정유사 공급가격은 S-OIL이 가장 높고 GS칼텍스가 가장 낮았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의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을 통해 11월3주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90.4원 내린 1,716.6원, 경유는 67.0원 내린 1,535.6원을 나타냈지만 실내등유는 12.0원 오른 1,092.5원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판매가격이 낮았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의 판매가격이 높았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45.6원으로 낮았지만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1,733.2원을 기록하면서 87.6원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알뜰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483.6원으로 낮았지만 SK에너지 상표 주유소의 경유는 1,548.2원으로 높아 64.6원의 가격 차이를 나타냈다.

SK에너지에 이어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89.1원 내린 1,726.6원, 경유는 66.2원 내린 1,545.2원, S-OIL은 휘발유를 80.8원 내린 1,723.7원, 경유는 62.2원 내린 1,538.4원을 각각 나타냈다.

현대오일뱅크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90.2원 내린 1,717.6원, 경유는 67.3원 내린 1,536.0원을 기록했다.

알뜰주유소에 이어 판매 기름값이 낮았던 자가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68.7원 내린 1,718.1원, 경유는 51.8원 sfols 1,527.5원을 각각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120.0원 하락한 1,765.4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48.8원 높았다.

뒤를 이어 제주도가 휘발유를 리터당 1,742원에 판매해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 높은 기름값을 나타냈다.

충남이 1,728원, 충북 1,727원, 경기도와 강원도는 1,724원, 전북 1,720원, 전남 1,715원, 광주 1,709원, 세종 1,706원, 대전과 경북이 1,705원, 울산 1,703원, 경남 1,702원, 인천 1,698원, 부산 1,683원 등의 판매가격을 기록했다.

이어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대비 리터당 107.3원 하락한 1,680.9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5.7원 낮았다.

주유소의 판매가격에 비해 1주 늦은 정유사의 11월2주 석유제품별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50.2원 하락한 1,706.1, 경유는 24.1원 내린 1,497.6원을 기록한 반면 실내등유는 34.6원 오른 972.7원을 나타냈다.

정유사별 공급가격은 최고가 정유사인 S-OI(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43.1원 하락한 1,711.8원, 경유는 46.7원 내린 1,511.7원을 나타냈다.

뒤를 이어 SK에너지(대표 조경목)의 휘발유 공급가격이 리터당 47.1원 내린 1,709.0원, 경유는 8.8원 오른 1,498.7원,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의 휘발유 공급가격이 62.8원 오른 1,700.0원, 경유는 43.0원 내린 1,488.1원을 기록했다.

최저가 정유사인 GS칼텍스(대표 허세홍)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리터당 55.6원 내린 1,699.1원, 경유는 36.6원 내린 1,485.4원을 나타냈다.

한편 11월3주 국제유가는 국제유가는 미국 달러화 강세, IEA 공급 전망 상향, 코로나 19 재확산, 미·중 전략비축유 방출 논의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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