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더케이호텔 서울(그랜드볼룸)에서 ‘전기설비기술기준 워크숍(SETIC 2021)’를 개최한다.

지난 2003년 ‘전기설비기술기준 워크숍’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개최한 이래 올해 19번째를 맞은 ‘SETIC’ 행사는 기술기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포상하고 전기설비 설치, 검사 등 전기설비 안전관리의 척도가 되는 기술기준의 주요 제·개정 사항 및 국제표준 도입 현황 등을 공유하는 전기산업계의 주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영 산자중기위원장, 김철환 대한전기학회장, 명성호 전기연구원 원장, 권기영 에너지기술평가원장, 문승일 서울대 교수, 양병내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국장 등 각계 인사와 전기산업계 종사자, 유공자와 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 첫째 날 SETIC 2021 기념식에서는 ‘탄소중립의 시대, 전기인의 사명’을 주제로 특별강연(문승일 교수)과 함께 기술기준 제·개정 등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대한 기술기준 유공 포상행사가 실시된다.

양병내 수소산업정책국장은 “그동안 전기산업계에서 규제로만 여겨져 왔던 기술기준이 수소경제로의 도약 등 미래 에너지전환 정책을 뒷받침하며 에너지산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기술기준 활성화를 위한 활발한 논의와 전기산업계 현안 사항 및 제도개선 과제들의 다양한 의견수렴으로 지속 가능한 전기산업계의 협력모델 발굴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기술기준 국제부합화에 따라 2022년 1월1일부로 전면 시행이 예정된 KEC 기술세미나를 비롯해 최신 에너지 기술 동향 등을 포함한 11개의 기술세미나(24~25일)가 마련됐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년에 비해 초청 인원을 줄이면서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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