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소방활동정보시스템 실증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스마트소방활동정보시스템 실증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전KDN(사장 김장현)이 나주 본사에서 국립소방연구원 및 나주소방서와 ‘SMART 소방활동정보시스템’ 시연회 및 실증훈련을 진행했다.

한전KDN의 ‘SMART 소방활동정보시스템’은 국립소방연구원이 공모한 현장문제 해결형 연구과제에 선정돼 지난 8월 국립소방연구원과 나주소방서 그리고 민간업체인 (주)휴먼인텍의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한전KDN의 ‘SMART 소방활동정보시스템’은 한전KDN이 개발한 지능형 인력계수 시스템(APC)을 기반으로 중요건축물 초기화재대응과 소방대상물의 구조, 층별 잔여인원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골든타임 내 소방대원의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운영되는 시스템이다.

한전KDN의 지능형 인력계수 시스템(APC)은 인공지능 영상분석을 통해 관찰하고자 하는 현장 인력의 입출입을 판단해 입·출·잔여인원을 실시간으로 계수하는 시스템으로 이미 발전소 밀폐 및 위험지역에서의 실증을 통해 인식률을 획기적으로 높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는 안전분야 대국민서비스로 확대하고자 한전KDN 및 한국전력 본사 등에 시범 설치·운영 중이며 실제 건축물과 동일한 3D 가상모델을 구현하는 디지털트윈기술 기반으로 피난대피, 화재 시 소방대원의 진입경로, 소방대상물의 위치와 더불어 층별 실시간 잔여인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시연회 및 실증훈련으로 소방대상물의 구조와 잔여인원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활용함으로써 에너지ICT기술과 화재, 인명구조분야의 융합에 첫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안전관리 중점기관 및 국민 취약시설로 확대를 구상하고 있다.

한전KDN의 관계자는 “에너지ICT 기술의 확대 적용으로 국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소방대원들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활동에 기여할 수 있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확대 개선을 통해 모두가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공공기관의 역할 수행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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