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좌)과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우)이 ‘안전경영활동 우수 기업 수출지원 및 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좌)과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우)이 ‘안전경영활동 우수 기업 수출지원 및 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안전경영 우수 중소, 중견기업은 해외 수출시 수출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과 무역보험공사(사장 이인호)는 19일 서울 종로 소재 무역보험공사 중회의실에서‘안전경영활동 우수 기업 수출지원 및 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안전보건공단에서 인정하는 안전경영활동 우수 중소·중견기업은 해외 수출할 때 무역보험공사의 수출보험 한도를 1.5배 우대 받으며 수출보험·보증료 또한 20% 할인받게 된다.

위험성 평가 인정기업, 기술능력 및 생산체계 확인심사 적합판정기업, 안전보건공생협력프로그램 참여기업, 안전보건경영시스팀(KOSHA MS) 인증기업, 안전신기술 스타트업 공모전 수상기업 등 대상 기업은 안전보건 공생협력프로그램 참여기업, 위험성평가 인정기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기업 등으로 연간 2,000~3,000여개 사업장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외에도 수출 관련 회계, 법률 등 정보가 부족한 기업의 경우 종합 컨설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이번 협약으로 안전한 기업일수록 수출 등 경영활동에서 혜택을 받도록 우수 중소·중견 기업에 성장 발판을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이처럼 공공기관이 기업의 ESG 경영을 적극 지원해 기업 매출 증가와 함께 일자리도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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