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23일 서울 엘타워에서 ‘제1회 순환경제 대·중소기업 상생라운지’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폐배터리, 폐PCB, 철강스크랩 등 폐자원으로부터 가치있는 자원을 회수해 산업원료로 재공급하는 재자원화 중소·중견 기업들을 수요 대기업과 연계, 사업 기회를 제공해 산업계 재생자원 이용을 확대하고 순환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재자원화와 관련된 44개 수요-공급기업들이 참여해 △재생자원 수요-공급기업간 상생협력 우수사례 공유 △재자원화 기업 설명회 △파트너링 상담회 등이 진행됐다. 

특히 희소금속 재자원화 기업이 ‘폐촉매 재자원화 상생협력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재생자원을 전처리하고 재생산하는 재자원화 중소기업 13개사가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생산제품, 기술, 품질 등을 소개했다.

또한 업종별 수요 대기업 19개사와 재자원화 중소기업 25개사가 업종별 상담을 통해 재생자원 거래, 공동 기술개발 등 대·중소기업 간 사업기회와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산업부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순환경제 대·중소기업 상생라운지는 니켈, 리튬, 백금 등 재자원화(재생원료)에서 친환경 부품·제품 및 순환 서비스분야로 확대 개최(2022년)하고 금융권에 중소기업의 친환경·재제조 순환제품을 소개하는 ‘금융권 순환제품 설명회’와 산업·건설기계, 자동차, 에코섬유 등 다양한 분야의 순환경제 성과를 전시·홍보하는 ‘순환경제 산업대전’도 올해 개최한다.
 
또한 이렇게 발굴된 프로젝트를 협력 추진하는 기업에게 탄소 감축실적 산정 방법론 개발, 신사업 발굴 및 실증, 국내·외 판로 개척 등의 사업화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상생라운지 기업 네트워킹은 상시 지원할 예정으로 관련사항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www.kncpc.re.kr, 02-2183-152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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