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이 투자한 청년 빛드림 기업 3·4호점 오픈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남부발전이 투자한 청년 빛드림 기업 3·4호점 오픈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영월에서 나고 자란 청년들이 지역주민들에게 새로운 음식문화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로 도전에 나선다. 청년들의 풍운의 꿈은 과거 영월군민의 생활기반이었던 소규모 식료품점의 변화도 이끌었다.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은 지역 상생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골자로 한 ‘영월 TO THE MOON 프로젝트’의 3·4번째 창업기업 ‘왕공마라탕’과 ‘복고주의 카페’가 문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영월 TO THE MOON 프로젝트’는 ‘청년 창업자, 성공해서 달까지 가자’라는 의미를 내포한 영월빛드림본부 만의 창업지원 사회공헌 활동이다. 영월빛드림본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발맞춰 지속가능하며 친환경적인 청년 창업을 지원 중이다. 최근에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 3억원을 지역 내 청년 창업기업 5곳에 과감히 투자했다.

프로젝트의 3·4호 성과 ‘왕공마라탕’과 ‘복고주의 카페’는 영월군에서 나고 자란 두 친구가 협업해 창업한 영월의 색다른 문화공간이다. 최근 MZ세대의 수요에 부응하는 이색 음식인 마라탕과 기성세대의 7080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복고(Retro)풍의 카페가 나란히 자리해 서로의 문화를 탐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영월빛드림본부는 청년 창업자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추가 컨설팅, 홍보비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송기인 영월빛드림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균형 뉴딜 선도와 더불어 환경을 최우선으로 두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영월본부의 의지를 강력히 반영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상생 모델 사업을 꾸준히 발굴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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