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구축된 가스보일러 실습전시관 모습 [제공=가스안전교육원]
새롭게 구축된 가스보일러 실습전시관 모습 [제공=가스안전교육원]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교육원(원장 장석봉)은 가스보일러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관리자 등 교육생들의 실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보일러 실습전시관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가스안전교육원은 지난 10월 28일 가스사고 중 인명피해의 비중이 가장 큰 가스보일러 사고예방을 위해 경동나비엔, 귀뚜라미보일러, 대성셀틱에너시스, 린나이, 알토엔대우 등 국내 보일러제조사와 가스보일러 실습전시관 구축과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비대면으로 체결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최근 교육생들에게 현장과 유사한 실습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가스보일러 실습전시실을 구축했다.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동안 가스보일러 사고는 26건이 발생한 가운데 가스보일러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20명, 부상35명이 발생한 바 있다. 

가스안전교육원은 보일러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3월말 가스보일러 배기통 전용실습장을 구축해 교육생이 직접 배기통을 체결해볼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가스안전교육원은 가스보일러 제조사의 최신제품을 교육과정에 활용하는 등 교육생의 현장 안전관리능력과 시공능력을 대폭 향상시키고 가스보일러 사고예방과 교육효과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석봉 가스안전교육원장은 “향후에도 가스보일러 사고감소를 위해 업계와의 지속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할 것이며 안전공공기관으로서 사고예방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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