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25일 ‘지역 중견기업 탄소중립 경영 확산을 위한 간담회’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9월3일 문승욱 장관 임석하에 체결한 중견기업연합회와 에너지공공기관 간 ‘중견기업 탄소중립 지원협력 MOU’ 후속조치로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상황으로 직접 소통이 어려웠던 지역의 중견기업을 만나 중견기업 지원시책,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에너지정책 등을 설명하고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개최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중견기업연합회, 산업기술진흥원,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기술평가원은 탄소중립 경영을 위해 활용 가능한 중견기업 시책 및 에너지 정책을 소개하고 향후 지원방향을 안내했다.

‘중견기업 디지털 혁신센터(4월 개소)’를 통한 역량강화 교육, 공급-수요기업 매칭, 중견-스타트업 협업 등 지원(중견련), 월드클래스 2단계를 비롯한 중견 전용 R&D 사업(KIAT) 등 정부의 중견기업 지원시책 전반을 설명하고 K-RE100 이행, 사옥 내 전기차 급속 충전기 설치 지원 등 탄소중립 경영 지원(에너지공단), 중견기업의 에너지R&D 참여 확대, 에너지 중견기업 계약학과 등 역량강화 지원 계획(에너지기술평가원)도 안내했다.

이후 산업부와 간담회에 참석한 중견기업은 기업별 탄소중립 경영 추진 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2차전지·ESS·재생에너지 등 신사업 추진과 관련한 현안 및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안세진 중견기업정책관은 “좋은 일자리의 원천이며 수출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중견기업의 지속성장을 돕기 위해 예산지원 확대, R&D·세제 등 제도개선을 관련부처와 적극 협의 중”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각 지역을 직접 찾아 정부시책과 정책방향을 알리고 지역 중견기업들의 목소리를 듣는 기회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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