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채식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 주재로 '2021년도 안전관리 우수판매업체 인증위원회' 회의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곽채식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 주재로 '2021년도 안전관리 우수판매업체 인증위원회' 회의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전국 4,550개에 이르는 LPG판매소 가운데 3%에 불과한 131개업체가 안전관리 우수 LPG판매소로 지정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6년 도입된 후 총 301개 사업자가 우수 판매업체로 선정됐지만 공급자 의무 위반 등에 따른 행정처분과 공급자과실, 폐업 등으로 무려 170개 LPG판매업체가 걸러졌기 때문이다.

보험료 할인, 정기검사 면제 등 할인혜택이 부여되고 있지만 LPG판매사업자에게 피부에 와닿는 실질적인 혜택이 많지 않아 저조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25일 가스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 2층 회의실에서 ‘2021년도 안전관리 우수 판매업체 인증위원회’를 배재형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안전과 사무관, 곽채식 안전관리이사, 김임용 한국LP가스판매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안전관리 우수 판매업체 인증 지침 개정안 △신규 7개소, 재심사 57개소 등 총 64개업체를 대상으로 한 인증사업체 상정(안) 등을 논의했다.

올해 안전관리 우수 LPG판매업체로는 신규로 7개소가 신청됏지만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부산 동양가스, 경기 믿음에너지, 에스원가스텍, 충남 SK에너지, 제주 가스뱅크(주) 등 총 5곳이 심사를 통과했다.

업체 사정으로 미신청과 행정처분에 따른 결격사유가 발생하면서 재심사 대상인 57개 업체 가운데 5개업체가 탈락했으며 이천에너지테크, 대양에너지, 경춘에너지, 청정에너지, (주)성림에너지, 우원에너지(주), 신칠성가스 등 52개업체가 통과했다.

신규 및 재심사 인증업체로 선정된 우수 LPG판매소는 오는 12월1일부터 각 지역별로 인증서 교부 및 신규인증 현판식을 갖게되며 내년 2월 보험료 힐인율 적용을 위해 보험개발원에 통보할 예정이다.

2022년도 우수 LPG판매소 인증 및 재심사 신청 공고 및 접수는 내년 8월경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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