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전기연구원(원장 명성호, 이하 KERI)과 한국재료연구원(원장 이정환, 이하 KIMS)이 과학대중화 및 대국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25일 전라남도 완도군 소재 소안초등학교를 방문해 ‘안전은 과학을 싣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평소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접하기 어려운 도서 지역의 소안초등학교 전교생 91명에게 △낙뢰 안전 교육 △금속재료 및 표면기술 관련 과학원리 교육 △연료전지 원리 교육 및 소금물 자동차 만들기 체험 등 ‘전기’와 ‘재료’를 주제로 과학강연 및 교구 만들기 체험 등을 제공했다. 

또한 학생들의 안전문화 인식 제고를 위해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 등도 함께 실시하며 과학과 안전이 함께 어우러진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유청준 전기연구원 안전보안실장은 “전기는 우리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주지만 잘못 사용하면 위험할 수도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제대로 알고 잘 활용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라며 “평소 과학과 안전에 대한 교육을 받기 어려웠던 학생들이 오늘 행사를 통해 좋은 추억을 가졌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를 자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양 기관은 행사 후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과학 및 안전의식 등과 관련한 설문조사도 실시해 해당 결과를 차년도 홍보 및 과학문화확산 계획, 안전경영 책임 계획 등에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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