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좌 3번째)이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원장(우 2번째)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과 ‘준법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좌 3번째)이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원장(우 2번째)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과 ‘준법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은 한국경영인증원(원장 황은주)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과 ‘준법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안전보건공단이 이번에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과 ‘준법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한 것은 공공기관(준정부기관)에서는 처음으로 부패 방지와 법규 등 의무사항을 지키는 경영 시스템과 조직문화가 국제적인 수준으로 유지·관리됨을 인정받은 것을 의미한다.

두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인정하는 국제규격으로 부패방지, 준법 관련 조직 구성, 자원 운용, 리스크 방지 및 성과평가 등이 시스템으로 구축됐는지를 평가한다.

그동안 안전보건공단은 부패방지 및 준법 경영 방침을 선포하고 TFT를 구성해 전사적으로 리스크 분석과 개선, 관리기법 습득, 교육 등을 통해 경영시스템을 정비했다.

특히 산재예방 사업 및 직원채용 등 심사 업무에서 부패를 유발하거나 의무를 위반 할 위험이 있는 459개 업무를 분석해 256개 부패 리스크와 245개의 준법 리스크를 발굴했으며 이 중 위험도가 높은 140개 리스크는 개선대책을 마련했다.

또한 전문 교육을 통해 내부 심사원을 양성해 안전보건공단 프로세스에 대해 자율적으로 부패 및 준법 리스크를 파악하고 미비점을 개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편 이번 인증은 한국경영인증원이 문서 및 현장심사를 통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은 조직에 요구되는 부패 및 비리방지, 뇌물수수 및 부정청탁 예방에 관한 사항 등을 심사했다.

준법경영시스템(ISO 37301)은 규정, 규범, 윤리강령 등 조직의 준법 의무에 관한 사항 등을 심사했다.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시점에서 부패방지와 준법 경영 관련 인증을 받게돼 의미가 깊다”라며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산업재해예방 사업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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