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국내 최초로 LNG 냉열 창고를 구축한 한국초저온은 ‘최초’라는 타이틀에 안주하지 않고 최고를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김진하 한국초저온 대표는 대한민국 최초 LNG냉열 활용 창고 타이틀에 만족하지 않고 업계 최고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초저온은 2014년 4월1일 법인이 설립돼 연구개발 및 공사 기간을 거쳐 2018년 12월 평택센터가 준공했다. 국내 최초로 LNG 냉열과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자립형 물류센터로 초저온(SF급, -60℃이하)부터 냉동(F급, -20℃이하), 냉장(C급, 0℃~5℃), 상온, 정온 등 다양한 온도대의 상품을 한 곳에서 보관이 가능한 복합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육류, 수산물, 야채류 등과 같은 식품부터 일반 공산품, 코로나19 백신을 포함한 의약품, 전자제품 등 다양한 상품을 보관하고 유통하고 있다. 또한 자체 풀필먼트팀을 운영하고 있어 입고부터 배송, CS까지 모든 물류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진하 대표는 “끊임없이 새로운 가치를 찾기 위해 탐구하고 노력해 고객과 임직원 모두가 행복한 기업이 되고 나아가 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는 최고의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는 “한국초저온은 신재생 에너지 + 물류센터가 결합 된 국내 최초 에너지 자립형 융복합 센터로 2021년 최대 화두인 ‘ESG 경영’에 알맞는 기업이라고 볼 수 있다”라며 “한국초저온은 -162℃ LNG 냉열 활용, 수소연료전지, ESS, 태양광 등의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를 물류산업과 접목해 지속가능경영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초저온은 산업통상자원부, 인천광역시가 역점추진하고 있는 인천항 LNG냉열 클러스터 사업자로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와 함께 선정돼 업계의 큰 이목을 끌고 있다.

김 대표는 “한국초저온 인천센터(인천항 LNG 냉열창고)는 가스공사 인천 LNG기지와 파이프라인으로 연결돼있어 인천센터는 인천 LNG기지로부터 연료를 공급받고 냉열 사용 후 기화된 NG(도시가스)는 기지로 돌려주게 된다”라며 “한국초저온 인천센터는 인천 LNG기지로부터 LNG를 직접 공급받기 때문에 냉열 사용에 제약이 없어 LNG 냉열을 100% 활용한 초저온·냉동 특화 물류센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대표는 “인천센터는 인천항으로 들어오는 물량과 전국에서 올라오는 수도권 물량을 보관, 가공, 유통이 가능한 프리미엄 콜드체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친환경 물류센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국초저온은 인천항뿐만 아니라 부산항에도 LNG냉열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김 대표는 “10월27일 부산 시청에서 한국초저온 부산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현재 물류센터 건립을 위해 부산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긴밀하게 협의 중에 있다”라며 “한국 초저온 부산센터는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단지에 위치하며 대지면적 3만6,206㎡, 연면적 12만1,383㎡,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초저온(SF급), 냉동(F급), 냉장(C급), 정온 등 상품이 보관 가능한 물류센터를 운영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LNG를 활용한 냉열창고의 가장 큰 강점은 에너지절약, 친환경성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초저온은 LNG활용 냉열창고를 운영하는데 있어 국내 ‘선두주자’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LNG 냉열은 액체상태인 LNG가 NG로 기화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활용 에너지로 기존에는 바다에 버려져 냉해를 입히는 환경오염을 초래했다”라며 “버려지던 LNG냉열을 활용하고 전기식 운영방식대비 최대 80% 전력비용 절감이 가능해 국내 최초의 친환경 융복합물류센터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유통에 큰 축을 담당하며 국가 보건증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 대표는 “LNG냉열을 활용해 최저 -85℃까지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mRNA플랫폼의 화이자백신의 보관온도인 -90℃∼-60℃에 충족해 다량의 화이자 백신의 보관과 유통이 가능하다”라며 “이외에도 지하 1층에 의약품 전용 입·출하장과 아스트라제네카, 얀센백신을 보관중인 냉장(2℃~8℃) 백신센터가 위치해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김 대표는 평택센터를 중심으로 인천, 부산, 송산, 오산 등에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하는 친환경 물류센터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해외진출도 모색 중에 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전문가 육성, 4차 산업과의 접목 또한 추진하고 있다.

김 대표는 “우리 한국초저온은 신재생 에너지 생산 및 활용을 비롯해 프리미엄 콜드체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융복합 물류센터로 확장해 재무적 요소뿐만 아니라 환경과 미래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환경에너지대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사회적책임을 다하는 한국초저온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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