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식 (주)아미텍 대표.
문정민 (주)아미텍 대표.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주)아미텍(대표 문정민)은 2014년 설립이래 에너지 계측 및 제어 전문기업으로 다채널 전력계측, 유무선 제어기기, 고장점위치추적, 전력품질 및 제어, 지구단위 에너지 스마트시티 시스템, 지능형 센서 개발 및 제작, 태양광 및 ESS 통합제어 및 감시, 인공지능 등 에너지 혁신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및 분산전원의 주요 핵심기기 국산화 개발, 경영혁신 및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미텍은 현재 가상발전소향 태양광 발전량 예측 및 통합운영 플랫폼 기술개발이 한창이다. 이 연구사업은 아미텍과 유니콘에이, 메트로컴넷 등과 함께 올해 9월부터 2023년 8월까지 총 24개월간 13억5,000만원을 투입해 분산 운영되는 태양광 발전소 통합운영에 필요한 인공지능알고리즘, 시각동기, 지능형 양방향 제어기술이 접목된 국산화 제품 및 운용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다. 

아미텍은 태양광발전 통합운영에 필요한 4채널 센서, PV Edge Device, 하루 전 예측 및 O&M에 최적화된 플랫폼 개발, 현장 실증을 담당한다. 1차년도에는 태양광 발전소 예측 및 O&M에 최적화된 핵심 기술 및 제품(4채널 센서, Edge Device) 개발과 가상발전소 시간별 예측모형 개발, 국정원 보안기준을 충족한 에너지통합운영센터 및 유지보수 보안 가이드라인 수립이 진행된다. 2차년도에서는 태양광 발전소 예측 및 O&M에 최적화된 플랫폼 개발 및 실증, Web 환경을 통한 데이터 연계수집/ETL 기능 솔루션 개발, 에너지통합운영센터 및 현장설비 구축을 통한 망 연계 실증이 추진된다. 

아미텍은 이번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분산에너지 신시장분야 중 에너지 계측, 제어 및 통합운영 플랫폼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매출 확대와 사업화를 통한 고용창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아미텍은 연구개발사업 이외에도 다양한 에너지(원자력, 화력, 복합, 수력, 신재생)의 효율적인 사용에 필요한 요소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 및 공급하는 운영 플랫폼을 제공한다. 

대표적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및 VPP 연계형 신재생에너지 통합 운영시스템은 산업단지, 지역 에너지 커뮤니티 등에 제공해 효율적인 에너지 활용을 지원한다. 

이 시스템은 신재생 에너지 자원(태양광, 풍력 등) 각종설비 데이터(인버터, 기상, 고압/저압반, 화재감시 등) 정보를 1분단위로 계측해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와 연동해 예측가능한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한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4세대 열에너지 맞춤형 운영시스템 역시 산업단지, 지역 에너지 커뮤니티 등 운용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2020~현재)과 스마트 열 그리드 설비용 IoT 센서모듈, Edge 수집장치 및 클라우드 운용시스템 개발(2021~현재) 등에 활용 중이다.  

FEMS/BEMS Edge Device는 FEMS/BEMS 클라우드 플랫폼과 연계해 에너지관리 효율화, 에너지 생산설비 최적운영 및 다양한 신재생에너지(PV, 비상디젤, 열 등)를 최적 운영에 필요해 개발된 Edge 디바이스 3종(개방형, 탱크형 및 자율형)과 고속연산 DPS 연산기술 적용으로 실시간 정밀제어가 가능하다. 

스마트 열그리드/P2H Edge Device는 4세대 스마트 열그리드 및 P2H(Power to heat)와 같은 다양한 열에너지, 전력과 비전력을 연계하는 섹터커플링(Sector Coupling) 운영에 적합한 Edge Device다. 

Edge Device에는 인공지능 기반 냉난방 제어장치 이상 판단 알고리즘, 저전력설계 및 산업용 통신 프로토콜 수용(OPC-UA, MQTT, MODBUS 등), 국정원 보안인증 KCMVP 모듈 탑재, 이상제어명령(내/외부망 칩입 및 조작실수)에 대한 검증 알고리즘 운영, IEEE 1588 기반 시각동기화 기술 적용, 엣지디바이스 내부에 고속연산 DPS 연산기술 적용으로 실시간 정밀제어 가능, 저전력 제어기 설계 등에 활용된다.  

한편 아미텍은 지난해 12월 한국전력 KEPCO 에너지 스타트업에 선정됐으며 올해 3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에너지특화기업으로 선정될만큼 성장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에너지특화기업은 기업의 총매출액 가운데 에너지와 관련 산업 매출액 비중이 50%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력 수준과 경영 역량, 중점 산업과의 연계성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지정됐다. 에너지특화기업으로 지정되면 지방세 감면과 지방투자촉진보조금 2% 가산, 산업부 기술개발 과제에 주관기관으로 참여 시 2점 이내의 가점 지원 등 여러 혜택을 받게 된다. 

아미텍의 관계자는 “최근 한국전력공사에서 주관한 ‘2021 전력데이터 활용 신서비스 개발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라며 “앞으로 더욱 노력하고 발전하는 아미텍이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