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 최동진 가스트론 대표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 최동진 가스트론 대표
  • 박병인 기자
  • 승인 2021.11.30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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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산보다 앞선 기술력, 세계시장 조준”
취급환경·위험물종류 따라 대응···다양한 제품군 보유
완벽한 제품 완성도 향한 고집···테스트 수백회 시행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제로에서 시작한 국산 가스감지기 기술, 이제는 외산제품보다 앞선 기술력을 가스트론이 보유하게 됐죠”

최동진 가스트론 대표는 불모지에 가까웠던 국내 가스감지기 시장에서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노력을 통해 국내시장을 석권하고 현재는 세계시장을 넘보고 있는 ‘개척자’이자 ‘혁명가’이다. 

물론 불모지를 개척해 양질의 토양으로 만들고 그 위에 가스트론이라는 큰 나무를 심기까지는 고통스러운 과정을 거쳐야만 했다.

최동진 대표는 “가스트론 창립 당시, 우리나라에는 가스감지기 제조 관련 원천 기술이 없었기 때문에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항상 ‘제로’에서 시작이었다”라며 “제품 국산화에 피땀 어린 노력이 들어갔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 대표는 “우리나라가 글로벌로 나아가고 있는 현재도 가스감지기 시장은 그때와 크게 다를 것은 없다”라며 “가스트론이 국내 가스감지기 업계를 선도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나아가는 허허벌판이 곧 대한민국 가스감지기의 길이 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물론 가스트론은 30여년간 자체적으로 쌓아 온 기술력과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있어 이전과 같은 어려움은 많이 줄어든 상태다. 다만 이러한 ‘제로’에서의 출발이 무조건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최 대표는 강조했다.

최 대표는 “시행착오는 늘지만 덕분에 가스트론만의 독자적인 기술들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라며 “이러한 끊임없는 노력은 세계 최초 멀티 센서 가스감지기 GTM 등 따라가기만 해서는 절대 얻을 수 없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는데 자양분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 국내시장을 넘어 현재 가스트론은 해외시장으로 시선을 옮기고 있다. 하지만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로 ‘한국산 가스감지기’의 인지도는 좋지 못했던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최 대표는 가스트론의 기술력을 알리려 끊임없이 노력했다.

최 대표는 “외산과 비교해 가스트론의 기술력은 뒤떨어지기 커녕 오히려 앞설 정도였지만 해외에서의 거래 실적은 한참 부족했다”라며 “비교적 낮은 인지도와 인프라, 그리고 네트워크 확보의 문제로 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스트론은 세계 각지의 전시회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또한 최 대표는 “크건 작건 부스를 차리고 제품을 선보이며 이름을 알리는 한편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하기 위해 말레이시아와 동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 지사를 설립했고 해외 곳곳에 중소규모의 대리점 40여곳과 계약도 했다”라며 “이후 자연스럽게 가스트론의 제품을 찾는 거래처들이 늘었고 한 대, 두 대에서 쌓은 신뢰도로 수백수천대의 계약을 이끌어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스트론의 이 같은 눈부시게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동력은 역시 ‘기술력’이다. 가스트론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각종 환경, 취급물질들을 막론하고 다양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최 대표는 “가스트론에는 각종 산업 현장 특성에 따라 알맞은 안전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력이 있다”라며 “가연성 가스를 다루는 곳에는 방폭형 제품을, 밀폐공간을 주로 드나드는 업체에는 휴대용 가스감지기를, 다양한 물질이 사용되는 반도체 공정에는 간섭가스 대응 제품을 납품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 대표는 “바다 위 LNG Carrier나 Oil Tanker에는 선박용 가스 감지시스템을 제공하기도 한다”라며 “이처럼 가스트론의 제품들은 모든 산업 현장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특정 기기보다는 회사의 모든 안전 제품이 주력이다”고 밝혔다.

기술력과 함께 가스트론의 강점 중 하나로 떠오르는 것은 고집스러운 품질관리이다. 가스감지기는 사용자의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완벽한 상태의 제품을 출고시키기 위해 최 대표는 노력하고 있다. 

최 대표는 “자그마한 오차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안전기기의 특성 때문에 항시 완벽한 제품을 출고시키기 위해 품질 테스트 전담 부서를 운용 중”이라며 “제품마다 3~4일의 에이징 기간을 거치며 그 기간 동안 진행되는 성능 테스트 횟수만 수백번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 대표는 “가스트론은 제품 설치까지 직접 하고 있다. 사내 시공팀이 전국 현장을 방문해 제품 설치부터 케이블 포설까지, 현장 안전 최적화를 위한 A부터 Z까지의 과정을 진행한다”라며 “이는 제품 설치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오류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며 이렇게 전문가들의 손길을 거쳐 설치된 제품은 그렇지 못한 제품보다 한 단계 높은 퀄리티를 선보인다”고 자신했다. 

또한 그는 “지속적인 C/S 역시 품질관리를 위한 가스트론의 노력이다”라며 “100여명의 직원들이 소속된 C/S팀을 통해 현장 내 제품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으며 KOLAS 교정이 필요한 경우 관계사인 교정기술센터와 협업해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최 대표는 “가스트론 가스감지기가 사용되고 있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주는 상이기 때문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라며 “안전한 산업 현장 조성에 대한 고마움을 직접 표현해 주신 것이기 때문에 그 어떤 상보다도 값진 수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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