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좌 5번째)과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좌 6번째)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좌 5번째)과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좌 6번째)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과 두산중공업(사장 정연인)이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통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중소형 수소터빈 개발에 함께 나선다. 

남동발전은 지난달 29일 두산중공업 본사에서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을 위한 개술개발 및 실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표준 가스복합발전 테스트베드 구축과 중소형 수소터빈 기술개발 및 적용을 위해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국책과제로 진행 중인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발전 가스터빈 실증을 위한 기술을 적기에 개발하고 남동발전은 향후 건설예정인 신규 복합화력에 이러한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양 사는 노후발전소 가스터빈 재활용을 통해 중소형 수소터빈 기술개발 및 실증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분산형 전원 클러스터 기반 구축 및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분산형 전원사업 개발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분산에너지는 향후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체계적으로 확보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중소형 수소터빈을 활용한 분산에너지 보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은 “탄소중립 실현 및 에너지정책 전환을 위한 가스터빈 및 중소형 수소터빈 기술을 두산중공업과 협력을 통해 적기에 확보함으로써 국가 발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에너지정책에 적극 부응하는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간 기술교류를 확대하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술개발 및 실증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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