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2월1일 국제유가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석유 수요 감소 우려로 하락한 가운데 미 원유재고 감소로 유가 하락폭이 제한을 받았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61달러 하락한 65.57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36달러 하락한 68.87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75달러 하락한 71.13달러에 마감됐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이전보다 더 전염성이 높다는 미국 관료의 발언과 미국 내 첫 변이 확진자 발생에 따라 석유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발생했다. 

OPEC+는 12월 2일 회의를 통해 내년 1월에 40만배럴 증산을 계속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OPEC 의장은 12월1일 OPEC 13개국 단독회의에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와 미국의 전략비축유 방출 계획이 발표된 가운데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신중한(prudent)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에너지부 차관인 David Turk는 국제 석유가격 안정을 위한 비축유 방출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인 EIA에서 발표한 11월26일 기준 원유 재고는 지난주보다 91만배럴 감소한 4억3,310만배럴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이었던 100만배럴보다 적은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로이터 등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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