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시상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이 설립한 공익재단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이사장 백운규)은 2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제11회 에쓰-오일 우수학위 논문상’ 시상식과 ‘제3회 차세대과학자상 시상식을 열었다.

수학·물리학·화학·화학공학·재료공학·IT 등 5개 분야에서 우수학위논문으로 선정된 젊은 과학자 10명과 지도교수 10명에게 연구지원금 1억1,500만원을 전달하고 물리·화학·생리화학·화학공학·재료공학·에너지 등 5개 분야에서 선정된 차세대과학자 5명에게 연구지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

우수학위 논문 대상에는 △수학: 유한체 위의 아벨 다양체의 수를 연구한 이정인 박사(포항공과대) △물리학: 엑시톤-광자 상호작용 제어를 연구한 송현규 박사(한국과학기술원) △화학: 형태학적으로 조절 가능한 나노 구조체 형성을 연구한 양상희 박사(서울대) △화학공학∙재료공학: 니켈 담지 나노결정을 연구한 송영동 박사(한국과학기술원) △IT: 전기화학 계면에서의 전기 엔탈피의 제1원리적 계산을 연구한 이주호 박사(한국과학기술원)를 선정하여 각 1,5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또한 우수상에는 이재훈 박사(수학, 서울대), 안준영 박사(물리학, 서울대), 최종훈 박사(무기화학, 한국과학기술원), 변재원 박사(화학공학, 전북대), 오명찬 박사 (에너지자원공학, 서울대)를 선정해 각 800만원을 전달했다.

차세대 과학자 상에는 △물리학: 이길호 교수(포항공과대) △화학: 주상훈 교수(UNIST) △생리의학: 정충원 교수(서울대) △화학공학∙재료공학: 김범준 교수(한국과학기술원) △에너지: 김진영 교수(서울대)를 선정하여 각 4,000만원을 전달했다.

S-OIL의 관계자는 “기초과학분야에서 우수한 논문을 발표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과학자들이 있어 한국 과학의 미래는 밝다”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과학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IL은 지난 2011년부터 민간기업으로서는 드물게 순수과학분야 지원을 위한 독립 재단인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을 설립해 운영해 오고 있다.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은 우수학위 논문상 시상식 외에도 이공계분야 국제학술포럼 개최 등 과학분야의 연구 지원과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