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이 ‘제20회 글로벌스탠다드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안전경영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이 ‘제20회 글로벌스탠다드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안전경영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는 2일 ‘제20회 글로벌스탠다드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안전경영대상(5년 지속대상)을 수상했다.

글로벌스탠다드경영대상은 한국경영인증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는 종합 경영테마 시상제도다. 안전경영, 품질경영, 그린경영 등 국제표준이 있는 경영테마별로 경영시스템과 수행실적이 탁월한 기업을 발굴해 시상한다.

동서발전은 ‘안전없이 발전없다’는 슬로건 아래 △안전문화・의식 개선 △안전제도・시스템 개선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등 3대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협력기업과 함께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동서발전은 △5년 연속 사고사망만인율 제로 달성 △공공기관 발주공사 재해율 2년 연속(2019‧2020년) 최저 달성 △안전관리등급제 2년 연속(2019‧2020년) 공공기관 최고등급 획득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 2년 연속(2020‧2021년) 최고등급을 획득해 5년지속대상을 받았다.

동서발전은 안전문화・의식 개선을 위해 안전하게 일하고 안전하게 가정으로 돌아가는 ‘안전(安全) 한 가(家)’ 캠페인을 확대해 전개하고 있다.

신입사원부터 경영진까지 계층‧생애주기별 안전리더십 교육을 매년 시행한다. 안전보건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직원(협력기업 포함)에 대해서는 현장 출입을 제한하고 실무안전교육 미이수 직원은 승진시험 응시를 제한하는 등 고강도 조치를 취한다.

또한 사외 안전전문가와 안전분야 기술을 교류하고 동서발전과 협력사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다함께 안전문화제’를 매년 개최하는 등 안전의식 함양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강화된 안전 법규에 발맞춰 안전한 일터 조성에 협력기업의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안전제도・시스템을 개선했다.

모든 공사는 산업안전보건관리비를 낙찰률과는 별개로 설계금액 그대로 100% 지급하고, 화기, 밀폐공간, 중장비 작업 등 안전 감시인력에는 직접인건비를 지급하는 등 안전제도를 강화했다.

지난해엔 전력그룹사 최초로 구매단계부터 화학물질의 위험성 평가가 가능한 ‘화학물질 위험성평가 시스템’을 개발‧운영하는 등 안전시스템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4차 산업혁명기술을 접목한 안전기술 개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EWP 안전지수(Safety Index)’를 운영해 작업위험도를 수치로 제공하고 현장 감독자 맞춤형 안전관리 가상현실(VR) 콘텐츠를 개발해 현장의 숨은 위험을 찾는 교육훈련에 활용하고 있다.

인공지능 자기학습 기능이 있는 ‘통합 CCTV 영상분석시스템’을 활용해 근로자의 안전장구 착용 여부, 불꽃・연기 등 화재 징후 등 위험요소를 분석・포착해 위험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김남준 동서발전 안전보건처장은 “협력기업을 포함한 전 현장직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안전‧보건 문제를 사전 예방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근로자가 믿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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