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수소경제 조기 구현을 위한 내년도 예산이 대폭 확충됐다.

산업부와 환경부가 2022년 예산 및 기금을 확정지었다고 3일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 2월 수소법 시행을 발판삼아 생산·유통·활용 전주기에 걸친 생태계를 구축하고 민간 대규모 액화수소 출하시기에 맞춰 수소충전소 시설·설비 안전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2021년 36억원이던 수소유통기반구축사업 예산을 2022년 128억원으로 확대하고 신규로 액화수소검사기반구축사업 예산을 42억원 편성했다.

또한 환경부는 탄소중립의 주무부처로서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이행기반을 마련하는 데 필요한 사업들을 본격화 한다.

환경부는 수송부문에서는 2022년에는 수소차 2만8,000대를 보급하고 충전 기반시설 확충에도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수소차 보급 및 수소충전소 설치사업 예산을 2021년 4,416억원에서 2022년 8,928억원으로 확대했다. 

이외에도 재생에너지 그린수소 전환사업에도 30억8,000만원을 편성해 수소경제 발전에 기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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