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중국의 조강 생산 확대 기대감에 철광석가격이 오른 반면 국제유가 하락과 중국의 시장개입 영향에 유연탄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규연)은 11월4주 광물종합지수가 2,649.29였던 것이 12월1주 2.6% 하락한 2,579.6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우선 유연탄가격은 12월 1주차 국제유가가 전주대비 2.8% 하락한 가운데 중국의 가격 상한제 등을 통한 시장 개입 지속으로 유연탄 가격은 하방 압력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톤당 173.43달러를 기록했떤 유연탄은 무려 12.8% 떨어진 151.20달러를 기록했다.

파운드당 47.66달러를 나타냈던 우라늄 가격도 12월1주들어 1.9% 떨어진 46.74달러를 나타냈다.

철광석 가격은 메이저 Vale SA사의 올해 생산 전망치가 3.15~3.35억톤에서 3.15~3.2억톤으로 하향 조정된 가운데 최근 중국의 대기질 개선에 따른 조강 생산 확대기대로 상승 압력이 발생했다.
 
11월4주 톤당 99.45달러였던 철광석가격은 3.4% 오른 102.83달러를 기록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세계 경기 둔화 우려 및 미연준의 테이퍼링 가속화 전망으로 달러화 강세가 형성되면서 구리와 니켈, 아연 등 비철금속가격도 하방 압력이 발생했다.
 
구리의 경우 주요 거래소의 재고량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칠레의 생산부진으로 타트한 수급 상황이 지속되면서 톤당 9,794달러이던 가격이 2.1% 떨어진 9,592달러를 기록했다.

니켈은 중국의 10월 신에너지차(NEV) 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135% 급증했으며 같은 기간 중국의 니켈 선철 생산량이 전년동월대비 35.6% 감소 하면서 수급 차질 우려가 제기됐다.

이로 인해 톤당 2만661달러이던 니켈 가격은 1.8% 떨어진 2만286달러, 아연은 3,378달러이던 것이 1.8%떨어진 3,318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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