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수소경제포럼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수소경제포럼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수소경제의 현황과 정책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수소경제포럼(대표의원 이종배·김종민 국회의원)은 6일 국회도서관에서 총회·토론회를 개최했다.

전세계적으로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 화학에너지를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 개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환경친화적이고 경제성과 효율성을 모두 갖췄다고 평가받는 수소가 미래 핵심 에너지원으로 꼽히고 있다.

국회 수소경제포럼은 수소를 활용한 경제 기반이 조속히 자리잡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수소 산업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제도와 정책, 입법을 연구하는 국회의원 연구모임으로 이번에 개최된 토론회에서는 수소경제 현황과 정책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첫 번째 발제로는 양병내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이 나서 ‘수소경제 성과 및 수소선도 국가 비전’이라는 주제로 제1차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에 포함된 △수립 배경 및 추진경과 △국내·외 동향 △성과 및 한계 △수소경제 비전 및 목표 △중점 추진전략 등을 소개했다.

특히 △국내·외 청정수소 생산 주도 △빈틈없는 인프라 구축 △일상에서의 수소 활용 △생태계 기반 강화 등 총 4가지 전략으로 수소경제를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두 번째 발제에는 이종영 중앙대학교 교수가 발표자로 나서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제언’이라는 주제로 △수소법의 제정과 수소시대의 구축 △청정수소시대로의 전환 △청정수소 생산 확대 제도 △부생수소의 청정성과 청정수소인증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정책 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에 이어 이뤄진 패널토론에서는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 회장을 좌장으로 조용훈 에스퓨얼셀 상무, 문상봉 엘켐텍 대표, 최용득 SPG수소 이사, 원왕연 경희대학교 교수, 김명환 한국자동차연구원 센터장 등이 발제에 나서 산업 및 전문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방안에 대한 산·학·연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종배 의원은 “국내 기업들이 2030년까지 약 43조원의 투자계획을 마련한 만큼 국회도 이에 발 맞춰서 입법을 적극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민 국회의원은 “우리의 기술과 자본으로 청정수소 자급율을 확대하고 수소가 우리 최대 에너지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국회도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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