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글로벌 기술기업인 ABB가 산업 생산성을 높일 수 있고 장비 수명도 높인 새로운 고압차단기를 출시했다.

ABB는 신제품 VD4-AF1가 올인원 제품으로 주요 특징은 동기화, 지속적인 모니터링, 그리고 자체 기계적·전기적 성능에 대한 정밀 제어라고 강조했다.

새로 출시된 VD4-AF1은 자산 수명을 늘리고 운영 비용을 절감해 철강산업관리를 강화한다. VD4-AF1은 서보 모터를 장착한 최초 고압 차단기로 최대 38kV시스템을 위한 정밀한 드라이브 제어와 완벽한 무돌입(inrush free) 변압기 스위칭이 가능한 제품이다.

출시 제품은 3년간 장비 수명을 10% 이상 연장해 자산 보호를 개선하고 생산량을 극대화한다. 또한 현재 시장 표준 일반 제품보다 내구성이 5~10배 높다.

제강 공정은 엄격하고 극한적인 전기로(Electric Arc Furnace) 프로세스로 인해 차단기 적용이 어려운 분야 중 하나다. 이러한 가혹한 조건은 변압기 상태와 플랜트 자산에 영향을 줘 유지 관리 비용이 증가하고 가동 중지 시간으로 인한 플랜트 효율성 저하를 초래한다.

새로운 올인원 제품 VD4-AF1은 열악한 운전조건을 해결하기 위해 부가적인 기존 장비가 더 이상 불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높은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장에 대해 상당한 비용 절감과 공간 절약 효과를 제공한다.

마테오 카이티 ABB 제어·보호 제품·서비스 총괄은 “신제품 VD4-AF1 특징은 제품 안전 설계에 집중해 설비 고장 위험성을 낮추고 현장 작업자를 보호한다”라며 “스마트 모니터링과 진단 기능은 고객사 차단기 상태를 가시적으로 보여주며 고객은 향상된 분석에 의한 혜택을 누릴 수 있고 안전하고 스마트하며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통해 고객 경험을 확실히 개선하고자 제공한 일부 기능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VD4-AF1 솔루션은 내장형 센서를 통해 변압기 스위칭 중 발생 가능한 전류 및 과도전압(운전시 전기 회로가 손상될 수 있는 부정적인 조건)을 제거해 변압기를 보호한다. 이와 같이 VD4-AF1은 지속적인 예측 상태 표시 및 시스템 전압과 정확한 동기화를 제공하며 전기로 운전을 위해 흐르는 전류의 정확도, 정밀도를 제어해 설비 구성품 고장 위험을 줄이고 안전성을 높인다.

기술적 특징 외에도 VD4-AF1은 인출형 또는 인출이 가능한 바퀴가 장착된 고정형 구조(roll-on-floor)로 설계되며 필요한 경우 ABB 옥내 배전반(indoor enclosure)에 설치해 철강산업에서 더 쉽고 빠른 통합 또는 교체 작업이 가능하다.

VD4-AF1 장점 및 주요 기능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https://new.abb.com/medium-voltage/apparatus/circuit-breakers/indoor-CB/iec-indoor-vacuum-circuit-breaker-vd4-af1)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ABB는 유사한 제품으로 전기로 다빈도에 적합한 VD4-AF, 무효전력보상설비에 적합한 VD4-CS도 제공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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