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피 캐릭터(맨 뒷줄)와 함께하는 안전송 뮤직비디오 영상.
위피 캐릭터(맨 뒷줄)와 함께하는 안전송 뮤직비디오 영상.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8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사고사례를 이해하기 쉬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전사에 배포했다.

서부발전이 제작한 ‘발전현장 재해사례 애니메이션‘은 3D 영상 기반으로 총 28편이다. 가상의 캐릭터가 최근 10년간 발전소에서 발생한 사고사례의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안전대책을 제시하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애니메이션은 재해사례와 안전수칙, 안전홍보로 구성됐으며 모든 영상은 1분 이내로 만들어져 근로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한 서부발전의 마스코트인 위피(Weepy)가 ‘안전과 함께’라는 안전송을 부르는 뮤직비디오 형태의 영상도 제작해 안전의식을 강화했다.
 
구성별로는 △저탄장 컨베이어 벨트 절단 작업 중 절단사고 △공기예열기 정비 중 협착사고 △탈황설비 용접작업 중 화재 △크레인 해체 작업 중 근로자 추락 등 재해사례 총 23편을 담았다.

여기에 서부발전이 자체 개발한 캐릭터를 활용해 △모바일 안전신고센터 활용법 △필수안전수칙(WP-Star 10) △위험예지활동(TBM : Tool Box Meeting) 활용법 등 안전규정 관련 영상 5편을 만들었으며 발전소 출입근로자 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부발전의 관계자는 “따분한 안전교육을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해 직원들이 쉽고 재밌게 사고사례와 안전규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라며 “오는 13일부터 애니메이션을 전사 사내방송을 비롯해 유튜브, SNS 등에 공개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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