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프리미엄 프로세스.
녹색프리미엄 프로세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재)녹색에너지연구원(원장 주동식)이 한국에너지공단에서 공모한 ‘녹색프리미엄 재생에너지 설치 지원 사업’ 총괄 관리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원 사업은 녹색프리미엄 제도에 참여하는 기업과 협력사를 대상으로 자가용 재생에너지 설비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녹색프리미엄 제도는 전기소비자가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을 사용하기 위해 전기요금과는 별도로 녹색요금을 추가적으로 납부하는 제도로 재생에너지 전력을 사용했다는 인증을 받는 한국형 RE100 이행 수단 중 하나이다.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전라·경상·제주 3권역의 총괄 관리기관으로 올해 말부터 내년 9월까지 10개월간 총 20억원의 사업비(녹색재원)로 총 1.66MW의 자가용 태양광발전시설 등 재생에너지 설비를 구축하게 된다.
 
권역별 재생에너지 설비 구축기업으로는 (주)유에너지(전남권역), (주)예담엔지니어링(전북권역), (주)그랜드썬기술단(경상권역), (주)나눔에너지(제주권역) 등과 협력하게 된다.
 
이로 인해 녹색프리미엄 재원을 활용해 국내기업이 장기적으로 RE100 정책에 참여하고 재생에너지 활용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동식 녹색에너지연구원장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녹색프리미엄 제도는 현실적으로 참여율이 저조한 실정”이라며 “앞으로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고 국내기업의 RE100 인식을 제고시키기 위해 이번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전남도에서 출연한 에너지 전문 연구기관으로 해상풍력,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해 다양한 연구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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