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호 비츠로넥스텍 대표, 박범서 한국전력기술 원자력본부장, 유병언 비츠로테크 대표(좌부터)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병호 비츠로넥스텍 대표, 박범서 한국전력기술 원자력본부장, 유병언 비츠로테크 대표(좌부터)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전력기술(사장 김성암)은 지난 8일 비츠로테크(대표 유병언), 비츠로넥스텍(대표 이병호)과 ‘ITER(국제핵융합실험로) 발주사업 및 방폐물 플라즈마 처리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천 한국전력기술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범서 한국전력기술 원자력본부장과 유병언 비츠로테크 대표, 이병호 비츠로넥스텍 대표를 비롯한 각 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비츠로테크와 비츠로넥스텍은 지난 3년간 ITER 기자재 공급사업에서 500억원 규모를 수주하는 등 핵융합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기업으로 이번 협약에 따라 3사는 핵융합·플라즈마부문 사업 확대를 위해 정보교환과 기술교류, 입찰 공동참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범서 원자력본부장은 “최근 한국형 핵융합 연구장치 KSTAR가 1억도 30초 유지에 성공하는 등 한국의 핵융합 연구는 상당히 선도적”이라며 “한국전력기술은 국내 최고의 엔지니어링 기업으로서 국내 기자재 공급사와 협력하여 핵융합 발전 상용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전력기술은 2004년부터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사업에 참여하며 케이블 엔지니어링, 건설관리, 기자재 공급사업 등 다양한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를 수주해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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