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후원금 전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취약계층 후원금 전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본부장 임승환)는 지난 8일 석문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직원들이 힘을 모아 기부한 성금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에 생활비를 전달하는 ‘석문면 이웃사랑 결연 10가정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갑희 한국동서발전 노동조합 당진발전지부장, 황영호 당진발전본부 환경대외협력실장, 염태상 석문면장 등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약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2009년 첫 시작으로 올해 13년차를 맞은 장기 사회공헌사업이며 후원금은 당진발전본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이웃사랑 모금을 통해 마련됐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 1,200만원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매월 석문면 결연가정 10가구에 생계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결연가정은 석문면 행정복지센터 추천으로 석문면에 거주하는 노약자 또는 장애인 가정 10가구를 선정하며 각 가정에서는 지원금을 통근 치료 시의 교통비와 생활비 등으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당진발전본부는 후원금 전달만이 아니라 임직원들로 구성된 자체 ‘빛드림봉사단’과 함께 결연가정에 직접 방문해 안부와 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등 결연가정이 관심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필 예정이다.

이갑희 당진발전지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노약자 또는 장애인 가정에게 더욱 어려운 한 해였을 것”이라며 “결연가정에게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꾸준한 돌봄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발전본부는 임직원들의 성금으로 당진시 관내 기초수급자가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에너지바우처를 지급하고 결식아동에게 쌀밥도시락을 전달하는 등 임직원들이 힘을 모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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