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좌 번째)과 김종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좌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좌 5번째)과 김종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좌 6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과 9일 에너지전환 및 2050 탄소중립의 성공적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에너지전환 및 탄소중립이 시대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기반과 안정적인 전력계통 운영 기반을 마련해 국가 탄소중립 및 에너지전환 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양 기관 간 업무협력이 중요하다고 공감함에 따라 추진했다.

전력거래소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재생에너지 잠재량 분야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분야 △탄소중립 대응 기술 분야에서 데이터 및 기술 교류 등 실질적인 협조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전력거래소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재생에너지 지역별 잠재량 관련 데이터 공유로 재생에너지 보급에 대한 실행력과 이행력을 높이고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기법 관련 기술 교류 및 공동 연구과제 수행으로 발전량 예측 정확도 고도화에 보다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무탄소, 신기술에 대한 교류를 통해 탄소중립 대안 마련을 위한 노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최고의 에너지 연구 전문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에너지 정책을 지원하고 이행하는 전력거래소가 서로의 나침반이 돼 탄소중립 시대를 이끌어나가야 한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두 기관의 전문요소들을 융합하고 실무적인 교류를 지속해나가는 첫 단추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은 “탄소중립은 두 기관이 반드시 힘을 합쳐 나가야 하는 과제로 전력거래소의 재생에너지 빅데이터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전문기술을 결합해 우리나라 탄소중립 이행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한 협력과제를 발굴하기로 했으며 에너지전환과 탄소중립 관련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합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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