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본사 전경.
한전KPS 본사 전경.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전KPS(사장 김홍연)는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노후 발전소에 잇따라 새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

한전KPS는 지난 9일 380억원 규모의 포스코 광양제철소 기력2발전 합리화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한전KPS는 기력2발전의 100MW급 2기의 성능개선공사를 2021년 12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약 1년 8개월간에 걸쳐 시행할 계획이다.

발전소 합리화사업은 한계수명에 도달한 발전설비의 성능을 복원시키고 터빈효율을 높여 에너지 비용을 낮추는 성능개선공사를 말한다.

한전KPS는 지난해 코로나로 인한 해외 주기자재 조달의 어려움 속에서도 이미 공인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비대면 공장검수 등의 신개념 사업추진방식을 도입해 광양제철소 기력1발전 합리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데 이어 이번 기력2발전 사업까지 수주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로써 한전KPS는 국내·외 화력 및 원자력발전소 정비분야의 전문인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발전설비의 잔존수명을 평가하고 저하된 성능을 향상시키는 성능개선분야의 국내 유일 전문정비회사로서 위상을 더욱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성능개선사업을 연속 수주한 것은 사업영역 확장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차원”이라며 “노후 발전설비의 성능 및 효율향상을 통해 생산성 증대에 따른 고객가치 창출과 탄소배출 저감에 따른 저탄소 전환에 기여함으로써 세계 No.1 전력설비 정비산업 Grand 플랫폼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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