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0일 국제유가는 오미크론 우려 완화, 미국 달러화 약세 등으로 상승한 가운데 중국 부동산 시장 우려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73달러 상승한 71.67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73달러 상승한 75.15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75달러 하락한 72.73달러에 마감됐다.

Pfizer사의 부스터 샷 접종 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 수 증가 발표 등으로 오미크론 신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일부 완화됐다.

다만 미 동부지역에서 입원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영국 정부는 재택근무 권고 등 방역조치를 강화했다.

또한 중국 정부의 강력한 이동제한조치와 지역 감염이 반복되면서 중국의 국내 항공 수요가 부진했다.

미 달러인덱스는 96.097로 전일대비 0.18% 하락했다.

미국의 11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년대비 6.8% 상승하며 198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전월대비 0.8% 상승해 10월 (0.9%↑)대비 상승폭이 완화됐으며 당초 시장 예상(0.7%↑)에 부합했다.

신용평가사 Fitch사는 중국의 부동산 기업인 헝다그룹과 카이사 그룹이 역외 채권에 대해 채무 불이행을 했다고 평가하며 신용 등급을 강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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