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좌 3번째)과 송행철 제주에너지공사 노경협의회 의장(우 3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좌 3번째)과 송행철 제주에너지공사 노경협의회 의장(우 3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 전 임직원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난 10일 하나가 됐다.

공사는 이날 노경 공동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노경 상생 행사를 진행해 노경 상생과 인권경영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공사는 ESG경영(친환경 경영․사회적 책임 경영․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경영) 실천을 다짐하는 ‘노경 상생 선언식’에서 코로나19 둥 대내외 경영 위기 극복의 조직 경쟁력 확보 및 지역사회 사회적 가치 실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마음을 모았다.

또한 공사는 임직원을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에 대한 인권 존중 및 보호 의지를 담아 인권경영헌장을 선언하며 인권경영에 대한 노경의 실천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와 함께 현길호 노무사와 이성주 변호사를 초빙해 새로이 개정된 근로기준법과 내년부터 적용 예정인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 함께 배우며 노사 상생과 산업안전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송행철 공사 노경협의회 의장은 “코로나19 등 힘든 이 시기를 ESG경영 실천을 통해 전 임직원이 함께 극복하자고 다짐했다”라며 “공공기관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경이 합심해 인권침해 행위를 근절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2017년, ‘노사’ 명칭을 ‘노경’으로 변경했다. 이는 상호 존중과 신뢰를 기반으로 근로자와 경영자가 수평적 관계에서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공동의 가치를 창출한다는 의미를 강조한 것이다. 공사는 노경 간의 신뢰와 협력으로 생산성을 향상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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