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본사가 위치한 부산국제금융센터 전경.
한국남부발전 본사가 위치한 부산국제금융센터 전경.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적극적인 윤리경영 활동으로 청렴도 개선성과를 냈다. 금년도 정부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등급 향상을 이뤄내면서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남부발전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21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전년대비 1개 등급이 향상된 2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2021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59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전화 조사와 온라인 조사를 통해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를 측정한 후 종합등급을 산출한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청렴도 조사에서 3등급에 머물렀으나 올해는 외부·내부 청렴도 점수가 동반 상승하며 2년 만에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

남부발전은 올해 신임 CEO 취임과 함께 청렴도 향상을 위한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며 출자회사·자회사를 아우르는 ‘범KOSPO 갑질 근절 토론회’, 부패사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공판연극 제작·온라인 상영 등 청렴·윤리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남부발전은 주요 평가항목 중 인사업무 금품·향응 경험률 등에서 10점 만점을 받는 등 내부청렴도가 2등급으로 상승하는 성과를 이뤘다.

남부발전의 관계자는 “남부발전은 올해 직장 내 직급 호칭을 ‘프로(Pro)’로 통일하는 등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과 함께 내부청렴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반부패활동과 윤리경영 실천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걸맞는 청렴문화를 정착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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