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좌 2번째)이 신규 참여 중소벤처기업 3곳 대표들과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좌 2번째)이 신규 참여 중소벤처기업 3곳 대표들과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은 14일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4차 산업혁명 기술 상생협력 얼라이언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 기술 상생협력 얼라이언스는 4차 산업혁명 기술 분야별로 발굴한 우수 중소벤처기업과 공동 연구개발 추진, 판로개척 지원 등 상생협력을 통해 관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결성됐다.

지난 2019년부터 3차례에 걸쳐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로봇,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8대 기술 분야의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벤처 26곳이 합류했다.

14일 동서발전 본사에서 엔티시스(빅데이터), 넥스트코어테크놀러지(디지털 트윈), 엘에스케이(설비운영 솔루션) 3개사가 동서발전과 얼라이언스 협약을 체결해 참여기업은 총 29개사로 늘어났다.
   
이들 기업은 동서발전의 전사 빅데이터 분석과제 수행을 지원하고 발전소 위치에 기반한 작업자 안전사고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동서발전과 공동사업을 추진한 실적이 있는 4차 산업혁명 중소벤처기업이다.

얼라이언스 참여기업에게는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 국내·외 전시회 참가비 지원, 시장개척단 참가 지원, 발전설비 무상교육 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동서발전은 지금까지 신재생(태양광·풍력) 통합감시시스템 개발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과제 96건을 완료했다. 향후 얼라이언스 간담회를 매분기 시행해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특화된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얼라이언스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상생협력 얼라이언스를 토대로 4차 산업혁명 원천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이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라며 “얼라이언스 참여기업과 함께 4차 산업혁명 기술융합을 유도하고 신재생에너지·발전 분야의 기술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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