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범 한국남부발전 디지털정보보안처장(좌 4번째)이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좌 1번째)과 그랜드 클라우드 컨퍼런스 2021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상범 한국남부발전 디지털정보보안처장(좌 4번째)이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좌 1번째)과 그랜드 클라우드 컨퍼런스 2021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최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그랜드 클라우드 컨퍼런스 2021’에서 클라우드 이용 활성화와 기술개발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랜드 클라우드 컨퍼런스 2021’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한 행사로 클라우드 정책발표‧비전 선포와 함께 국내 클라우드 산업발전을 위한 전략발표와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부발전은 2015년 업무용 PC 클라우드 구축을 시작으로 일하는 방식의 혁신과 디지털 신기술 육성을 위해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인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전환을 추진해왔다.

남부발전은 코로나19 확산 이전부터 전 직원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사무실과 같은 업무환경을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PC를 2015년 3월부터 운용해왔으며 코로나19 상황이 처음 도래했을 때 해당 환경을 이용해 빠른 속도로 재택근무에 적응할 수 있었다.

남부발전은 전면적인 클라우드 환경 구축으로 기존 서버 도입에 물리적인 서버 구매가 필요해 수 개월이 걸리던 신규 개발사업이 이제는 클라우드 환경 내에서 수 시간 이내로 소프트웨어 구성만으로 가상서버 구축이 가능하게 됐다.

이를 통해 사업이 끝나면 곧바로 자원을 회수해 다른 서비스에 재할당 하는 등 정보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돼 탄력적인 업무추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남부발전 클라우드 시스템은 여러 공공기관에 우수사례로 소개된 데 이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 ‘국제표준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인증(ISO27001)’도 획득해 방호대책도 충실히 갖췄다는 평이다.

앞으로도 남부발전은 중장기 계획에 따라 전산시스템을 서버-PC-네트워크를 아우르는 통합형 클라우드 업무환경으로 구축하고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을 업무 전 분야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통합형 클라우드 환경은 디지털 시대를 위한 주요 IT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내부 임직원 역시 자체 역량을 지속 개발해 디지털 기반 경영혁신을 위해 적극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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