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15일 새만금 지역의 공간정보는 물론 현실과 가상공간을 입체적으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3차원 공간정보시스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새만금 지역의 현실과 가상공간을 시각화하고 지상과 지하 공간 통합정보를 새만금의 특성에 맞게 가공‧활용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사업의 개발․실시계획과 건축 인허가 단계부터 태양과 바람 등 기후환경 정보를 활용해 일조권과 조망권, 바람길 모의실험(시뮬레이션)을 사전에 수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입체적인 사업 관리와 함께 과학적인 정책 결정 지원의 환경을 마련하고 이를 인접 지자체․관계기관과 공유해 협력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욱연 새만금개발청 정보민원담당관은 “이번에 마련된 시스템을 통해 새만금 사업의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활용하기 위한 적극행정을 실현하고 입주기업과 잠재적 투자자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메타버스 등 신산업분야에서도 기초정보로 활용될 수 있도록 3차원 공간정보시스템의 운영과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