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과 제주폐가살리기사회적협동조합이 협업해 개발한 ‘기업가 생각 사전 카드게임’.
한국중부발전과 제주폐가살리기사회적협동조합이 협업해 개발한 ‘기업가 생각 사전 카드게임’.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누구나 쉽게 게임을 통해 기업가 정신을 배울 수 있는 놀이 키트인 ‘기업가 생각 사전 카드게임’을 개발·배포했다고 밝혔다.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은 미국과 EU 등 서양권 국가에서는 이미 초등학교 과정에서부터 정규교육으로 채택돼 폭넓게 학습하고 있는 개념이다. 기존 공교육 과정에서 길러주기 힘든 자기주도형 삶의 자세, 창업과 사업화 역량 등을 골고루 함양할 수 있어 2015년부터 국내에서도 정규 과목으로 지정됐으나 일회성 창업교육으로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중부발전은 해당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의지가 있는 초·중·고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사회적 경제기업인 제주폐가살리기사회적협동조합과 협업해 카드를 활용한 빙고 게임 등 총 4가지 게임 유형을 개발했다. 개발된 4가지 게임은 하나의 키트를 구성하는데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교류하며 다양하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한다.

기업가 생각 사전 카드게임은 사전 신청을 받은 충남·제주 지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순차 배부할 예정이며 충남 지역 18개 중학교에 1차 발송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약 30여개 학교에 배포 완료할 계획이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기업가 정신 사전 카드게임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기업가 정신을 고취해 창업하고 도전하는 사회로 발돋움할 수 있길 바라며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또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1년 충남·제주지역 배포를 통해 성공적인 스타트를 끊은 중부발전은 2022년에는 현장 재능기부활동을 시행하고 대상 지역을 확대함으로써 사회적 가치의 선순환에 앞장서는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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