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시상식에서 정기선 (주)해양에너지 안전관리본부장이 2000년 7월23일부터 도시가스 안전관리 강화 및 안정적 도시가스 공급으로 사업장 무사고 7,577일을 달성하며 은탑 산업훈장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또한 정기선 본부장은 지난 2016년 업계 최초 국가재난정보시스템을 연계한 신속한 상황관리 대응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한 공로와 환경 변화에 따른 선제적 대처를 위해 지속적인 시설 건전성 제고를 노력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산업훈장을 수상한 정기선 (주)해양에너지 안전관리본부장(우)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산업훈장을 수상한 정기선 (주)해양에너지 안전관리본부장(우)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안전 서비스 체계 마련으로 고객 안전보호 환경을 개선했으며 스마트 안전관리 선진모델 개발에 일조했다.

산업포장에는 장재경 한국가스안전공사 본부장, 이창원 벽산엔지니어링(주) 전무가 각각 수상했다.

먼저 장재경 가스안전공사 본부장은 수소전문인력 양성 로드맵 수립, 교육과정 신설을 통해 수소경제시대를 앞당긴 공적을 인정받았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가스안전 교육중단 위기를 극복해 가스사고 예방에도 기여했다.

박성식 케이원에너지 대표(우)가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박성식 케이원에너지 대표(우)가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또한 장재경 본부장은 자율점검어플 개발·보급, 안전관리시스템 마련 등을 통해 코로나19시대 대면 안전관리 어려움을 해소했으며 LPG사용시설 안전관리 대행사업 추진, 가스안전관리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했다. 

이외에도 장 본부장은 사고빈발 원인 제거, 협업을 통한 재난대비 역량 강화, 안전관리 수준을 크게 향상시킨 공적도 인정받았다.

이창원 벽산엔지니어링 전무는 기술기준위원회 분과위원, 한국가스학회 활동으로 가스산업 발전과 안전확보에 기여했으며 LPG배관망사업의 담당임원으로 참여하고 도시가스 취약계층 가스안전 복지확대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세계 최대인 청라 정압기지 안전설계를 통한 천연가스 공급 안정화에 기여했으며 국내최초 LNG냉열 이용사업 참여, 감압·승압설비 설계·감리를 통한 LNG 공급 안정화 및 신규시장 개척에 기여했다.

대통령 표창에는 김의수 한국교통대학교 부교수, 김경섭 경기도청 기후에너지정책과장, 서장원 (주)예일엔지니어링 대표, 박성식 (주)케이원에너지 공동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성식 케이원에너지 대표는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 기술위원장, 감사 등의 직무를 수행하는 한편 가스안전공사 가스기술기준분과위원으로 활동하면서 KGS 코드 개정에서 LPG판매업계의 의견을 반영하는 등의 성과를 이끈 바 있다.  

국무총리 표창에는 권영범 한국LPG산업협회 실장, 김상명 롯데엠시시 공장장, 장성수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장, 진경진 (주)로타렉스 루스테크 대표가 수상했다.

단체부문에서는 (주)E1 인천기지가 LPG 입출하 다변화를 통한 안정적 공급기반 구축과 국가에너지 위기 대응능력 제고, LPG수입기지 무재해 운영 24년 달성, 기지에서 영업시설에 이르기까지 LPG 유통망 전단계에 걸친 가스안전관리 체계 구축·운영을 통한 현장 위주의 안전관리 정책추진 및 제도정착을 인정받아 대통령 단체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산업훈장 및 산업포장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산업훈장 및 산업포장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조광아이엘아이(주)가 안전밸브에 대한 해외인증 취득·갱신을 통한 세계시장 진출, 지난 2월 스마트공장 신규구축 완료, 수소용 고압안전밸브의 국산화 개발 및 생산라인 구축을 통한 국고보조금 해외유출을 방지해 국무총리 단체표창을 수상했으며 경남가스판매업협동조합이 장관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가스안전공사가 주관한 제28회 가스안전대상은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됐다.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은 지난 199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가스산업분야의 최대 행사로 올해 28번째를 맞았다.

제28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참석자들이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제28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참석자들이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영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강경성 산업부 에너지산업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해 예방을 통해 국민의 안전과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안전문화의 확산과 실천을 다짐했다.

올해 가스안전대상 행사에서는 그간 가스안전관리에 공헌한 분들에 대해 은탑산업훈장 등 정부포상 13점, 산업부 장관표창 25점, 산자위원장표창 5점으로 총 43점이 개인과 단체에 주어졌다. 또한 총 64명에게 가스안전공사 사장 표창이 수여됐다.

행사에 앞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엄격한 방역점검을 실시했으며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생중계를 병행해 누구나 비대면으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본 행사는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유공자 포상, 강경성 산업부 에너지산업실장의 치사, 이학영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의 축사, 김응수 배우의 축하인사, 안전관리 우수사례 발표, 안전실천 결의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확고한 수소 안전관리 체계 확립을 위해 관련업계와의 유기적인 소통과 연대를 해 나갈 것”라며 “포스트 코로나 등 시대 여건에 걸맞은 안전관리 방식의 전환과 민간 주도의 새로운 안전관리 모델 도입”을 강조했다.

행사에 앞서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우)이 자가진단키트를 활용한 코로나 검사를 실시했다.
행사에 앞서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우)이 자가진단키트를 활용한 코로나 검사를 실시했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실장은 치사를 통해 “수소선도국가, 수소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합리적인 안전규제가 뒷받침돼야 하며 이를 위해 수소 전주기에 대한 안전기준과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빈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며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가스안전관리 방식도 시대에 맞춰 변화해야 하며 안전관리체계 선진화를 위해 가스업계에서도 시대적인 변화에 적극적인 협력과 지지를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대행사로 액화수소 전주기 안전관리 동향(생산부터 활용까지)에 대한 국제세미나를 개최해 액화수소 분야 최신 기술 및 글로벌 표준 동향을 살펴보고 이를 국내 수소생태계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독일 카를스루에 기술연구소(Karlsruhe Institute of Technology)의 토마스 조단(Thomas Jordan) 수소그룹장, 프랑스 에어리퀴드(Air Liquide)사의 기 당휘(Guy Dang-Nhu) 수소안전 국제전문가, 미국 테일러 와튼(Taylor Wharton)사의 팀 밀러(Tim Miller) 대표, 최성준 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 수소제품연구부장이 참여해 △액화수소 최신연구 및 국제표준 동향 △액화수소 플랜트 안전기준 최신동향 △액화수소 운송·충전·저장 안전기준 최신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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