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원 벽산엔지니어링 전무.
이창원 벽산엔지니어링 전무.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현재까지 가스공사 주배관 설계용역에 참여해 1,260km 이상의 배관을 안전하게 설치하는 등 국민이 안전하게 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창원 벽산엔지니어링(주) 전무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28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에서 영예의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창원 전무는 가스기술기준위원회 분과위원(1,2,4,5기 도매도시가스분야)으로 활동하면서 가스산업 발전과 민원요구 해소에 기여했다. 

대표적으로 안전밸프 설정압력 유지관리 기준마련(KGS FP451 3.3.6.3)과 저장탱크 정밀안전진단기준 정립(KGS FP451 4.1.5), 저장탱크 방호형식의 국제기준 정합화(KGS FP451 2.3.4), 방류둑 내부에 연소하기 쉬운 물질(잔디 등) 없도록 안전관리규정 신설(KGS FP451 2.7.1.5.12), LNG 저장탱크 종합적 상태평가 기준 신설(KGS FP451 부록 B), 긴급차단장치 설치거리 조정 시 조건, 거리 등 구체화(KGS FS451 2.8.6.2.1), 가스를 방출할 수 있는 장치의 설치기준 개정(KGS FS451 2.9.7.1.1), 가스누출검지통보설비 설치 세부기준 구체화(KGS FS452 2.7.2), 정압기지 및 밸브기지 시설의 구체적 구분 및 정의 신설(KGS FS452 1.3.18~19)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다수의 KGS Code 주요 개정에 함께 했다.  

이 전무는 한국가스학회 활동으로 가스에 관한 학문과 기술의 진보발전을 도모해 가스기술·안전 발전에 기여했다. 

국외에서는 한국가스공사의 최초 해외 배관사업인 모잠비크 마푸토 지역 내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도시가스배관사업의 설계 총괄 책임자로 국내 최초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가스분야 사업인 미얀마 가스배관 효율화 증대사업 타당성 용역의 총괄 담당임원으로 참여하는 등 국가 위상 향상에 앞장섰다. 

국내에서는 국민 생활 향상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도시가스 미 공급지역 연료 취약계층 연료사용 환경 개선(저장시설, 배관)공사 실시설계 및 시공감리 용역의 총괄 담당임원으로 청송권 4,000세대, 인제군 2,600세대 등 총 1만8,011세대의 가스안전 복지확대에 힘썼다. 이로 인해 인제군은 LPG배관망 설계 시 관로공사 중 보호철판 설비를 관로 전구간(21.15km)으로 확대 적용함으로써 타공사로 인한 대형 가스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으며 가평군은 LPG배관망 설계 시 보일러실에 적용되던 LPG가스누출차단기를 CO가스도 감지할 수 있는 복합가스누출차단기(192세대)로 변경해 CO가스 중독사고 예방에 도움이 됐다. 이 외에도 소형저장탱크 및 가스시설의 안전설계로 대형 가스사고 예방, 도시가스 미 공급지역인 화천군에 LPG 가스공급 시공사업 등 에너지 복지 및 산업경제발전에 이바지했다. 

이 전무는 설계·시공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객만족도 챙겼다.

정부정책사업인 천연가스 장기수급계획에 따른 천연가스 주배관 건설사업의 설계 및 감리기술용역 사업책임자 및 담당임원으로서 현재까지 총 26건 전체 1,260km 설계 및 감리분야 사업을 담당해 지역균형 발전과 국민 에너지 복지 구현에 노력 중이다. 

이와 함께 천연가스 주배관 공사 시 작업자 안전사고 및 지반붕괴 방지사항 추가 반영, 제주 주배관 설계 시 제주지역 특성을 감안한 난공사 하천구간 전용교 교량 매달기 설계로 환경성, 시공성 및 구조안전성 설계 시행 검토 및 지원, 제주지역의 안개 및 폭우에 대비해 보안설비인 적외선 감지기 변경 검토 및 지원 등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당진, 제주, 인천 등 LNG 생산기지 설계분야의 담당 임원으로 안전한 생산기지 건설 기틀 마련과 천연가스 안정적 공급 및 국민편익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전무의 창조적 생각은 업무에도 반영해 국내최초라는 수식어를 달았다. 

2013년 10월 가스공사 김해관리소에 천연가스 압력 발전설비(0.3 MW X 1기) 시범사업을 국내 최초로 수행해 에너지 이용방안 재고 및 감압발전사업 안전관리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평택 오성 물류센터 초저온창고(2018년) 및 인천 신항 LNG 냉열이용 물류 단지사업(2019년)에 참여해 국내 최초 LNG 기화에 따른 버려지는 열의 활용방안 및 안전관리 기준을 제시했다.

승압설비 설계 및 감리기술용역 사업담당임원으로 참여하면서 공급안정화 및 신규시장 진출로 이어갔다. 마산지역에 국내 2번째로 승압관리소(공급안전설비, 1,000ton/hr) 신설 설계 및 감리를 통해 부산복합 등 영남권 PEAK 수요 시 수급 불안 해소와 경주지역 가스배관 및 승압관리소(공급안전설비, 1,000ton/hr) 신설 설계 및 감리를 통해 울산지역 산업용 및 발전용 수요증가로 인한 영남권 고압수요처 수급 불안 해소에 기여했다.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수소에 대한 안전성 확보에도 각별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에서 추진 중인 천연가스개질(SMR)을 통한 수소생산(생산규모 2,000Nm³~5만Nm³)시설 및 공급시설(수소전용배관 20, 4MPa) 기술사업에 적극 참여로 수소사업에 필요한 설비의 안전관리 기준을 제시해 국민 안전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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