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6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견고한 제품수요 및 원유재고 감소, 미 달러 약세 등으로 상승한 가운데 오미크론 신규 변이 우려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1.51달러 상승한 72.38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1.14달러 상승한 75.02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36달러 상승한 73.37달러에 마감됐다.

미 에너지정보청인 EIA에서 발표한 12월10일 기준 주간 미국 제품공급량(수요 대용지표)이 주간 통계 집계 이후 고점인 2,319만1,000배럴을 기록했다.

또한 미국의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458만4,000배럴 감소해 예상치(210만 배럴↓)를 웃돈 감소폭을 보였다.

미 연준은 12월 FOMC 회의에서 물가 상승 압력 대응 등을 위해 채권 매입 축소 규모 확대를 통한 테이퍼링 조기 종료를 발표했다.

연준 위원들은 내년 3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으며 FOMC 회의 이후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

12월16일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95.999로 전일대비 0.5%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은 기준금리는 동결했으나 팬데믹 대응 긴급채권매입의 내년 3월 종료를 확인했고 영란은행은 기준금리를 0.15%p 인상했다.

오미크론 신규 변이 확산 등으로 영국 코로나19 신규 확진 건수가 사상 최고치 기록했으며 프랑스는 영국발 출입국을 제한하는 등 유럽 내 이동제한조치가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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