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좌 3번째), 박현정 ESG 경영위원장(좌 4번째), 김영남 상임감사(우 4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좌 3번째), 박현정 ESG 경영위원장(좌 4번째), 김영남 상임감사(우 4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가 ESG 경영 본격화를 알렸다.

서울에너지공사는 ‘깨끗한 에너지, 따뜻한 사회, 지속가능한 경영’을 골자로 ESG 경영 비전과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대내외 이해관계자와 공유하기 위한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ESG 경영 선포식은 코로나19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김중식 사장과 김영남 상임감사, 박현정 ESG경영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소수의 임직원으로 행사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시민과 공사 임직원에게 공개했다.

김중식 사장은 ‘깨끗한 에너지로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공기업’이라는 ESG 경영 비전을 선포하고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분야별 전략방향과 12대 전략과제를 발표했다.

12대 전략과제의 주요내용은 △환경분야-친환경에너지 확대, 온실가스 감축 강화, 친환경 경영, 에너지 소비구조 전환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 전략 고도화’ △사회분야-최적의 안전관리, 인권경영 고도화, 지역상생 협력 강화, 더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책임경영 내재화’ △지배구조분야-ESG 책임경영 강화, 윤리경영 실현, 리스크관리 강화, 시민참여 확대를 통한 ‘투명한 경영체계 확립’ 등이다.

박현정 ESG경영위원회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계획의 성패는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와 역량에 달려있다”라며 “공사가 열심히 준비하신 ESG 경영계획이 실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노력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중식 사장은 “코로나19, 기후위기, 사회 양극화 등의 문제는 우리의 경영환경을 급속하게 변화시키고 있다”라며 “서울에너지공사는 이러한 시대적 변화의 흐름 속에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ESG 경영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영남 상임감사는 “법과 윤리를 준수하는 적극적인 행동이 우리 공사의 이익뿐만 아니라 사회적 이익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선포식을 통해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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