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은 협력사와 함께 에너지전환과 탄소중립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협력 중소기업 현장소통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20일 서울시 구로구 소재 협력 중소기업인 (주)일성(대표 지영배)을 방문해 근로자를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일성은 1984년에 설립된 중소기업으로 진공강자흡식펌프, 하이테크펌프 등 산업용 펌프와 탈부착식 안전시트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국내 특허 40건을 보유하고 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지영배 일성 대표로부터 에너지전환과 탄소중립 대응 현황, 국산화 개발 현안, 애로사항 등을 듣고 동서발전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대한 소감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지영배 일성 대표는 “중소기업의 노력으로 어렵게 국산화 개발에 성공하더라도 기술력을 입증할 수 있는 현장 적용 기회를 갖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라며 “신제품, 성능인증 개발제품의 도입을 확대하고 구매상담회 등 판로개척 기회를 확대해주기를 바란다”고 건의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에너지전환이 협력 중소기업에게 위기가 아니라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상생협력해야 한다”라며 “기존 화력발전 설비를 효율화하면서 신재생에너지와 관련된 새로운 지원사업을 발굴하는 등 중소기업과 에너지전환을 함께 해 나가며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경영진과 협력 중소기업 대표자가 화상회의를 통해 대화하는 ‘랜선 소통의 날’을 매월 개최해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기업 활력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애로사항을 개선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